영화 5원소 (The Fifth Element, 1997)
《제5원소》는 사랑이 우주를 구한다는 단순한 이야기를, 화려한 미래 도시와 외계 판타지, 액션, 코미디로 폭발시킨 1990년대 대표 SF 컬트 영화다.
- 감독
- 뤽 베송
- 출연
- 브루스 윌리스, 게리 올드만, 이안 홀름, 밀라 요보비치
- 개봉년도
- 1997.07.17.
- 장르
- SF,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제작국가
- 126분
- 러닝타임
- 프랑스
- 관람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 조회수
- 37
줄거리
23세기 미래, 인류는 지구를 넘어 우주 곳곳을 오가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5천 년마다 한 번씩 나타나는 거대한 악의 존재가 지구를 향해 접근하기 시작한다. 이 존재는 어떤 무기로도 파괴할 수 없으며, 행성과 생명을 집어삼키는 절대적인 어둠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전부터 지구를 지켜온 몬도샤완 종족은 악을 막을 수 있는 네 개의 원소석과 제5원소를 보관해 왔다. 불과 물, 흙과 바람을 상징하는 네 개의 돌이 제5원소와 결합해야만 우주를 위협하는 악을 물리칠 수 있다.
하지만 원소들을 지구로 옮기던 우주선이 정체불명의 세력에게 공격받아 파괴된다. 과학자들은 우주선 잔해에서 발견한 생체 조직을 이용해 한 여성을 재생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태어난 릴루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네 개의 원소를 하나로 연결해 악에 맞설 수 있는 신비로운 존재였다.
낯선 연구시설에서 깨어난 릴루는 혼란 속에서 탈출한다. 도시의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린 릴루는 우연히 전직 특수부대원이자 현재 택시 운전사로 살아가는 코벤 댈러스의 차량 안으로 떨어진다.
코벤은 처음에는 릴루를 경찰에 넘기려 하지만, 그녀가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릴루는 고대 언어를 사용하며 신부 비토 코넬리우스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코벤은 그녀를 코넬리우스 신부에게 데려다준다.
코넬리우스는 릴루가 전설 속 제5원소라는 사실을 알아본다. 그는 지구를 구하려면 네 개의 원소석을 찾아 릴루와 함께 이집트의 고대 신전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무기 제조 기업의 수장 장바티스트 이매뉴얼 조그는 악의 존재와 손을 잡고 원소석을 차지하려 한다. 그는 탐욕스럽고 냉혹한 인물로, 외계 용병 망갈로어를 이용해 돌을 빼앗으려 한다. 하지만 조그와 용병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며 원소석을 둘러싼 추격전이 시작된다.
원소석은 우주 유람선 플로스톤 파라다이스에서 공연하는 유명 오페라 가수 디바 플라발라구나가 보관하고 있다. 정부는 코벤에게 특별 임무를 맡기고, 코벤은 우연히 당첨된 여행객처럼 위장해 릴루와 함께 우주 유람선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코벤은 목소리가 크고 화려한 라디오 진행자 루비 로드를 만나게 된다. 루비는 코벤의 모든 행동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사건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유람선 안에서는 디바의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망갈로어 용병들이 침입한다. 총격전과 인질극이 벌어지고, 코벤과 릴루는 원소석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 맞선다.
릴루는 뛰어난 전투 능력을 보여주지만, 인간의 역사와 전쟁에 관한 기록을 접하면서 깊은 충격을 받는다. 인류가 반복해 온 폭력과 파괴를 보며 과연 인간을 구할 가치가 있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악의 존재는 점점 거대해지고, 인류에게 남은 시간도 줄어든다. 코벤과 릴루, 코넬리우스 신부, 루비 로드는 네 개의 원소석을 가지고 고대 신전으로 향한다.
그러나 네 가지 원소가 모두 준비되더라도 마지막 열쇠인 제5원소가 작동하지 않으면 악을 막을 수 없다. 코벤은 제5원소의 진정한 힘이 단순한 무기나 초능력이 아니라 인간이 지닌 특별한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제5원소》는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해 네 개의 원소석과 신비로운 여인 릴루를 지키려는 전직 군인의 모험을 그린 SF 액션 영화이다. 화려한 미래 도시와 독특한 외계 종족, 유머와 액션을 바탕으로 사랑과 희망이 인류를 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검색 스니펫 / 태그
《제5원소》는 사랑이 우주를 구한다는 단순한 이야기를, 화려한 미래 도시와 외계 판타지, 액션, 코미디로 폭발시킨 1990년대 대표 SF 컬트 영화다.
예고편
보조 스크린샷
리뷰 / 감상평
>영화의 세계관
《제5원소》의 세계는 전형적인 어두운 SF만은 아니다. 미래 뉴욕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 수직으로 솟은 도시, 외계인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 거대한 기업과 미디어 문화가 뒤섞인 공간으로 그려진다.
영화 속 미래는 지저분하면서도 화려하다. 고층 빌딩 사이를 택시가 날아다니고, 음식 배달선이 창문까지 찾아오며, 외계 종족과 인간이 자연스럽게 섞여 살아간다. 이런 설정은 이후 여러 SF 작품에도 영향을 준 독특한 비주얼로 평가된다.
>제작 배경
뤽 베송은 이 작품의 구상을 매우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오랜 기간 각본과 세계관을 다듬었고, 《레옹》 이후 본격적으로 제작이 진행됐다. 제작비는 약 9천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프랑스 영화로서는 매우 큰 규모의 SF 블록버스터였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6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기록된다.
>음악과 명장면
영화 음악은 에릭 세라가 맡았다. 가장 유명한 장면은 푸른 피부의 외계 오페라 가수 디바 플라발라구나가 등장하는 공연 장면이다. 우아한 오페라와 격렬한 액션이 교차 편집되면서 영화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가 된다.
이 장면은 “고급 예술 + 우주 판타지 + 액션”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장면으로, 《제5원소》 특유의 과장되고 화려한 매력을 대표한다.
>평가와 평점
《제5원소》는 개봉 당시에는 평론가 반응이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지는 않았다. 화려하고 독창적이라는 평가와, 지나치게 정신없고 과장됐다는 평가가 함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컬트 SF 명작으로 재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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