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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버린 어머니, 졸업식과 입학식에 나타난 - 일본 공포 실화 괴담

모아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추천 0 비추천 0 댓글 0 조회수 191 작성일 2026-04-23 23:59:57 수정일 2026-04-23 23:59:57
전문 주소 https://moasa.co.kr/horror/4

변해버린 어머니, 졸업식과 입학식에 나타난 - 일본 공포 실화 괴담, 이혼 후 점점 이상해진 어머니가 아이들의 학교와 졸업식, 입학식까지 찾아오며 벌어진 섬뜩한 실화 괴담. 가족이 겪은 충격적인 공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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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정말 있었던 무서운 이름 없는 사람:2007/10/11(목) 10:46:23 ID:xVKT1Ul/0


이건 아마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을 때부터의 이야기다.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초4 때 어느 날,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었다.

이혼한 이유는 지금도 모르지만, 그때 어머니는

“아버지는 엄마를 사람 취급해 주지 않아!”

라고 말했다.


이혼하는 날에 이르기까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들었던 말이다.

왜냐하면 이건 부부싸움을 할 때마다 어머니가 반드시 입에 올리던 말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가족은 나, 형, 여동생,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일 때문에 따로 살고 계셨다) 해서 모두 6명이었다.

현재는 어머니만 친정으로 돌아가는 형태가 되었고

(조부모님은 아버지 쪽 부모님이었다)

우리 집은 5인 가족이 되었다.


그때 우리 아이들은 엉엉 울었지만, 어머니의 의지는 확고했던 모양인지 결국 정식으로 이혼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부모에게 양육받는 처지였으니, 어느 한쪽 부모를 따라가야 했다.


아이였던 우리가 내놓은 대답은

“어느 한쪽은 못 고르겠어. 둘 다랑 있고 싶어.”

라는 한마디뿐이었다. 뭐, 당연한 일이다.


부모님과 할머니는

“그럴 수는 없단다.”

라고 했고, 우리는 한참을 울면서 고민했다.


잠시 시간이 흐른 뒤, 부모님이 왜인지 나에게

“어느 쪽이 좋아?”

라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무겁게

“아버지”

라고 말했다.


그때 왜 “아버지”라고 대답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게 정답이었다고 생각하지만…)


형제들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두 사람도 내 뒤를 따라

“아버지”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알겠어. 그럼 나는 지금 나갈게.”

라고 말하고, 짐을 챙겨 서둘러 집을 나갔다.


그 후 아버지는 말없이 침실로 들어갔고,

할머니는 울면서

“힘든 마음 들게 해서 미안하구나.”

라고 말했던 것 같다.


그 후엔 울다 지쳤던 건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날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잠들어 버렸던 것 같다.


부모님이 이혼한 뒤 3년이 지났다.

그건 여동생이 초등학생이 될 무렵이었다.


여동생의 초등학교 입학식.

상상도 못 했던 사건이 일어났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부모님과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라, 다소 추측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조용한 체육관 안의 문이 갑자기

드르륵!

하고 큰 소리를 내며 열렸다.


“○○(← 여동생 이름)! 찾았다!!”


여동생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체육관 안으로 뛰어들어오는 여성이 있었다.

부모님, 할머니, 여동생, 그리고 주변 사람들 모두가 일제히 뒤를 돌아봤다.

그래, 어머니였다.


변해버린 어머니, 졸업식과 입학식에 나타난 - 일본 공포 실화 괴담.png

(큰 소리로 여동생의 이름을 외치며 달려오는 어머니의 모습은 엄청난 박력이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모두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라 몹시 놀랐다고 한다.


남자 직원이 어머니를 붙잡아 진정시키려 했지만, 어머니는 뿌리치며 큰 소리로

“저는 ○○의 엄마입니다!”

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리고 곧바로 가족들이 어머니에게 다가가

“○○가 불쌍하니까 소리치지 말아 주세요…!”

라며 달래려 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 거기 있지?! 대답해!”

라고 그저 계속 외치고만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동생이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하자, 근처에 있던 교직원이 다가와 학생지도실로 데려가 주었다고 한다.


다른 교직원들이 일단 어머니를 붙잡고 있는 동안, 위험을 느낀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어쨌든 그때의 어머니는 몹시 무서웠다고 한다)


어쨌든 그 자리에서는 큰일 없이 넘어갔고, 어머니는 출동한 경찰과 함께 순찰차 안에서 사정을 듣게 되었다.

가족들은 학생지도실에서 여동생과 함께 있었다.


여동생은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하며, 결국 여동생은 빠진 상태로 입학식이 재개되었다고 한다.

(그때 나랑 형은 그냥 평범하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이었다 ㅋㅋ)


538:정말 있었던 무서운 이름 없는 사람:2007/10/11(목) 10:49:38 ID:xVKT1Ul/0


그 후 어머니의 행동은 이상해졌다.


나와 형의 학교에도 들이닥쳐 소리를 지르곤 했다.

그때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1년 동안 몇 차례는 이런 일이 있었다.


그 사건 이후, 여동생의 시력이 극단적으로 나빠졌다.

상담사에게 몇 번 다니게 했는데, 그 원인이 이것 때문이라고 했다.


그전까지 가지고 있던 어머니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갑자기 무너져 버린 탓에,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던 것이다.


(지금은 학교생활과 동아리 활동이 즐거운지, 시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그렇게 어머니의 이상한 행동이 몇 년 동안 계속되던 어느 날, 사건은 더 악화되고 말았다.


이건 내가 중학교 졸업식을 하던 때의 일이다.


아마 올해도 어머니가 오겠지… 하고 마음속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역시 예상대로였다.

졸업식 당일, 어머니는 찾아왔다.


단, 지금까지와는 다른 점이 하나 있었다.


지금까지는 체육관 안으로 들이닥쳤기 때문에 금방 사람들이 달려와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럴 수가 없었다.

정말 위험했다.


아마 이미 상상한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혼자 있을 때를 노리고 온 거였다….


졸업식이 끝나고 나는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있었다.

친구들과 사진을 어느 정도 다 찍고 난 뒤, 나는 귀가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은 안 왔나 보네.

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몸단장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얼른 화장실을 마치고 손을 씻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뒤돌아보니, 거기 있던 건 어머니였다.

아니, 왜 남자 화장실에…?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었던 걸까…)


어머니가 갑자기 나타난 것도 무서웠지만, 가장 무서웠던 건 그 표정이었다.


그 표정은 말 그대로 ‘무표정’이었다.

시선은 곧게 나를 응시하고 있었고, 입은 일자로 굳게 다물어져 있었다.


사람은 정말 무서울 때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법이다.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죽을 것 같았다.

정말로.


아주 짧은 몇 초 정도였던 것 같지만, 어머니는 내게 종이 같은 것을 건네왔다.


“여기서 이걸 봐라.

아버지한테 이 내용이 뭔지 제대로 물어봐라.”


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어서 나는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무서워서,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어머니가


“야! 제대로 부모 눈을 쳐다봐!”


라고 소리쳤다.


그 고함이 좁은 남자 화장실 안에 울려 퍼지며 귀에 박혔다.


도망치려고 했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움직일 수 없어서, 결국 고개를 들어 보았다.


그리고 말한 대로 종이를 펼쳐 보니, 빽빽하게 글이 적혀 있었다.

그 내용이 정말, 너무도 끔찍했다.


기억나는 문장은 적어 두겠다.


‘너희 집의 그 빌어먹을 아버지와 도깨비 할망구(아버지와 할머니를 말하는 거겠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재판으로 고소하겠습니다. 친권과 내 아이들을 돌려주십시오’

(지금도 재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돌려주지 않을 경우 위자료로 1억 엔을 청구하겠습니다’


대충 이런 식으로, 거기에는 유치한 문장들이 줄줄이 적혀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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