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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제 안경 공장 폐가 괴담|넷 중 셋을 데려간 임신한 여자 귀신

모아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추천 0 비추천 0 댓글 0 조회수 220 작성일 2026-04-25 13:57:26 수정일 2026-04-25 13:57:26
전문 주소 https://moasa.co.kr/horror/9

무삭제 안경 공장 폐가 괴담|넷 중 셋을 데려간 임신한 여자 귀신, 경산의 안경 공장 폐가에 들어간 네 친구. 그날 이후 귀신은 “넷 중 셋을 데려가겠다”고 말했고, 죽음은 차례대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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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쪽에 오래전부터 떠도는 폐가 괴담이 하나 있었다.


사람들은 그곳을 안경 공장이라고 불렀다.

정확히 어떤 공장이었는지, 왜 버려졌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다만 하나만은 확실했다.


그곳에 들어간 사람들은 멀쩡하게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


누군가는 미쳐 버렸고,

누군가는 죽었다.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끝내 그날 밤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날도 시작은 별것 아니었다.


대학교 선배가 후배 몇 명을 불러 놓고 말했다.


“너희들, 안경 공장 얘기 알지?

거기 갔던 애들 죽거나 미쳤다는 거.

장난으로라도 가지 마라. 절대 가지 마.”


선배는 농담처럼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화를 내듯, 진심으로 말렸다.


하지만 그런 말은 젊은 남자애들에게 오히려 불씨가 되기도 한다.


“야, 가 보자.”

“쫄았냐?”

“진짜 귀신 나오는지 확인만 하고 오면 되잖아.”


그 자리에 있던 친구는 모두 네 명이었다.


그중 한 명, 이 이야기의 주인공만큼은 끝까지 가기 싫어했다.

그는 원래부터 그런 곳을 싫어했다. 단순히 겁이 많아서가 아니었다.


그에게는 남들에게 없는 것이 보였다.


귀신.

죽은 사람의 형체.

그리고 사람에게 달라붙어 있는 이상한 것들.


어릴 때부터 그랬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무속 쪽과 인연이 깊었다. 특히 할머니는 꽤 이름난 무당이었다.


그래서 그는 알았다.


어떤 곳은 장난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을.

어떤 문은 열지 않는 것이 맞다는 것을.


하지만 그날은 술이 문제였다.


술에 취한 상태로 친구들과 택시를 탔고, 그는 분명 집으로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눈을 떠 보니, 택시는 집 방향이 아니라 어두운 숲길로 들어가고 있었다.


“야, 여기 어디야?”


친구들은 웃었다.


“왔으니까 그냥 한 번만 보고 가자.”


택시에서 내린 곳은 으슥한 산길 근처였다.

조금 걸어 올라가자, 어둠 속에 낡은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버려진 안경 공장.


창문은 깨져 있었고, 벽에는 오래된 얼룩이 들러붙어 있었다.

안쪽은 칠흑처럼 어두웠다. 바람이 불 때마다 어디선가 철판 긁히는 소리가 났다.


친구 두 명은 먼저 신이 나서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야, 빨리 와!”


주인공은 입구 앞에서 남은 친구 한 명과 실랑이를 벌였다.


“진짜 왜 이러냐. 나 가기 싫다고 했잖아.”

“야, 그냥 금방 보고 나오면 되지.”


그렇게 말하며 둘이 계단 쪽으로 다가가던 순간이었다.


주인공은 이상함을 느꼈다.


분명 옆에서 같이 걷고 있던 친구가 사라져 있었다.


고개를 돌려 보니, 그 친구는 저쪽 건물 입구 앞에 멍하니 서 있었다.

계단 위를 바라본 채,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있었다.


그때였다.


“으아아아악!”


위층으로 올라갔던 두 친구가 비명을 지르며 미친 듯이 뛰어 내려왔다.


“야! 봤어? 봤지?”

“그 여자 봤어? 빨리 나와!”


안경 공장에는 원래 유명한 소문이 하나 있었다.

 

무삭제 안경 공장 폐가 괴담|넷 중 셋을 데려간 임신한 여자 귀신.png


2층과 3층 사이 계단에 여자가 나온다.


그리고 그날, 친구 두 명은 그 여자를 봤다고 했다.


그들은 놀라면서도 흥분했다.


“와, 진짜 있네.”

“대박이다. 여기 진짜다.”


결국 넷은 그날 더 이상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흩어졌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랬다.


며칠 뒤, 종강 파티가 있었다.


네 명은 다시 모였다.

그날 밤도 술을 마셨다.


한 친구가 갑자기 말했다.


“야, 2차는 내가 쏜다. 따라와.”


그렇게 말하고 먼저 걸어가던 친구가 도로 쪽으로 나갔다.


그리고 다음 순간, 차가 달려왔다.


쿵.


소리는 이상하리만큼 짧았다.


친구의 몸은 차량 바퀴 아래로 말려 들어갔다.

단순히 치인 것이 아니었다. 바퀴가 몸을 짓누르며 지나갔다.


그 자리에서 모두가 얼어붙었다.


비명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경찰과 구급차가 오고, 사람들은 모여들었다.


나머지 세 명은 충격을 받고 뿔뿔이 흩어졌다.


그런데 주인공은 그제야 떠올렸다.


안경 공장 입구에서 멍하니 서 있던 친구.

그 친구 옆에 있던 여자.


그날 주인공은 분명 봤다.


그 친구의 귀 바로 옆에, 긴 머리의 여자가 얼굴을 바짝 붙이고 있었다.

그리고 미친 듯이 빠른 속도로 무언가를 속삭이고 있었다.


말이라기보다 소음에 가까웠다.


마치 오래된 테이프를 빠르게 감는 소리.

귓속에서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속삭임.


그 여자는 한 손으로 계단 위를 가리키며 계속 웃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친구들에게 말해 봐야 믿지도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 자신도 그 장면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주인공은 살아남은 친구들을 데리고 할머니를 찾아갔다.


할머니는 세 사람을 보자마자 얼굴이 굳었다.


“너희들… 거길 왜 들어갔어.”


할머니는 한참 동안 그들을 꾸짖었다.


“가지 말라는 데는 이유가 있는 거야.

사람이 버린 곳이 아니라, 사람이 못 들어가는 곳도 있는 법이야.”


그래도 할머니는 손자를 안심시키려 했다.


“걱정 마라. 할미가 해 볼 테니까.”


굿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할머니도 괜찮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표정이 완전히 바뀌었다.


굿판이 끝난 뒤, 할머니는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다.


“큰일 났다.”


그곳에 있던 것은 평범한 귀신이 아니었다.


임신한 여자 귀신.


그 여자는 계속 웃고 있었다고 했다.

울지도, 화내지도, 슬퍼하지도 않았다.


그저 웃고 있었다.


그 웃음 안에 원한이 가득 차 있었다.

아이까지 품은 채 죽은 여자의 원한.

그것도 누군가를 저주하는 데 완전히 미쳐 버린 악귀였다.


할머니가 말했다.


“그 여자가 말을 안 들어.

너희 넷 중에 셋은 무조건 데려가겠다고 한다.”


한 명은 이미 죽었다.


그럼 남은 셋 중 둘이 더 죽는다는 뜻이었다.


할머니는 포기하지 않았다.

굿을 일곱 번이나 했다.


여섯 번은 집에서,

마지막 일곱 번째는 직접 안경 공장까지 가서 했다.


그 후로 한동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주인공은 군대에 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날 일도 조금씩 잊히는 듯했다.


하지만 저주는 끝난 것이 아니었다.


잠시 멈춰 있었을 뿐이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주인공은 또 한 친구의 장례식장에 가게 됐다.


안경 공장에 함께 갔던 친구 중 한 명이었다.


그 친구는 물에 빠져 죽었다고 했다.


장례식장에서 주인공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영정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둘이 남았다.’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장례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밤, 주인공은 우연히 메일함을 열었다.


그런데 죽은 친구에게서 메일이 와 있었다.


한 통이 아니었다.


스무 통 가까이 와 있었다.


메일 제목은 거의 비슷했다.


제발 도와줘.

네 할머니 한 번만 더 만나게 해 줘.

나 진짜 미칠 것 같아.

그 여자가 매일 꿈에 나와.

왜 전화 안 받아?


주인공은 손이 떨리는 채로 메일을 열었다.


친구는 꿈 이야기를 적어 두고 있었다.


꿈속에서 그는 늘 안경 공장 안에서 깨어난다고 했다.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

깨진 창문.

녹슨 계단.


그리고 그 여자.


임신한 여자 귀신이 그의 귀에 입을 붙이고 숫자를 센다고 했다.


“하나…”


그 순간, 첫 번째 친구가 차에 치여 죽었다.


“둘…”


두 번째 친구가 물에 빠져 죽었다.


그 여자는 웃으면서 계속 말했다고 한다.


“셋.”


그리고 친구는 메일 끝에 이렇게 적었다.


다음은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그 여자가 웃기만 해.

나일까? 아니면 너일까?

제발 전화 좀 받아.

나 진짜 죽을 것 같아.


주인공은 장례식장에서 왜 그 친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지 그제야 알았다.


그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이 사연은 거기서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얼마 뒤, 마지막 메시지가 전해졌다.


사연을 보낸 사람은 주인공의 동생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형은 끝내 버티지 못했다고.

3년 전, 뒷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집안이 대대로 무속인 집안이었고, 형도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폐가 체험, 절대 함부로 하지 마세요.”

 

 

 

 

출처: 하하 괴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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