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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담 1600도 용강 속으로 사라진 직원, 유가족이 가져간 것은

모아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추천 0 비추천 0 댓글 0 조회수 8 작성일 2026-09-28 19:16:32 수정일 2026-09-28 19:16:32
전문 주소 https://moasa.co.kr/horror/239

246: 1/2:2010/06/05(土) 02:44:32.76 ID:VDBqFVZk0


나는 전기로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어.


100톤 정도의 철스크랩이나 니켈 광석 등을 전극에서 발생하는 아크로 마구 녹이는 곳이야.

온도는 1600도까지 올라가.


요즘은 쓰레기 분리수거가 귀찮잖아?

현장에서는 항상 용광로에 집어넣어서 처리해.


우산도, TV도, 오토바이도 말이야.

모든 것이 녹아서 새빨간 쇳물(용강)이 돼.

일본 괴담 1600도 용강 속으로 사라진 직원, 유가족이 가져간 것은.jpg

쇳물을 빼낼 때는 노체를 기울여서 안에 있는 용강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린 커다란 솥 같은 용기에 담아.

 

 


얼마 전, 노체에서 쇳물을 빼내는 출강구라는 곳이 막힌 적이 있었어.


노체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출강구의 막힌 부분을 억지로 제거하려다가 사람이 떨어졌어.

그리고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용강이 가득 들어 있던 솥 안으로 사라져 버렸지.


가라앉았다고 생각한 순간, 몸속의 수분과 고온의 용강이 반응하면서 수증기 폭발이 일어났어.


용강과 뒤섞인 시신의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어 날아갔어……


모두 너무 무서워서 필사적으로 도망쳤지.

크레인 운전자는 솥을 매달고 있는 상태라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운전석에서 울고 있었어.


폭발과 진화 작업이 끝난 뒤 경찰을 불렀고,

경찰이 유해를 확인할 수 있겠냐고 물었어.


우리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했어.

절대 확인할 수 없을 거라고.


솥 안의 용강은 완전히 굳어버려 솥과 하나가 되어 있었거든.


내용물을 세밀하게 확인하려면 엄청난 규모의 작업이 필요해.

무려 80톤 가까이 되는 양이었으니까.


용강과 함께 튀어나갔을 터인 시신의 살점들도 용강과 섞여 곳곳에 달라붙어 있었어.


그때 유가족이 굳어버린 솥 안을 가리키며 말했어.


“이 안에 있는 거군요.”


그리고는


“이 굳은 쇳물의 일부를 주세요.”


라고 했어.


우리는 ‘랜스 젯’이라는 장비로 용강을 잘라냈어.


그런데 유가족이 어떻게 하려나 했더니,


“남편의 유해라고 생각하고 처리하겠습니다.”


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우리는 그 검게 타버린 철 덩어리를 정말 시신을 다루듯 깨끗하게 닦아줬어.


원래 스테인리스가 될 물질이었기 때문에 표면을 잘 닦아주니 깨끗한 스테인리스가 되었어.


그리고 그것을 마치 실제 유해를 다루는 것처럼 화장장에서 화장했지.


물론 화장장 정도의 화력으로 녹을 리는 없었고,


유가족은 그 스테인리스 덩어리를 유골이라고 생각하며 집으로 가져갔어.


오늘 그 유가족의 집에 다녀왔어.


녹슬지도 않고 아직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더라.

#일본 괴담 #일본 괴담#용강#속으로#사라진#직원#유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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