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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오락실 플래시 게임 무설치 용호의권 (Art of Fighting, 龍虎の拳) 대표 이미지

고전 오락실 플래시 게임 무설치 용호의권 (Art of Fighting, 龍虎の拳)

용호의권은 조작감만 보면 낡았지만, SNK 격투 게임의 연출력과 세계관을 크게 확장시킨 1990년대 네오지오 대표 격투 게임이다.

조회 67
제작사
SNK
기종 / 에뮬레이터
Neo Geo MVS
출시년도
1992년 9월 24일
장르
대전 격투
플랫폼
아케이드, 네오지오, 네오지오 CD,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제네시스, PC엔진 CD-ROM² 등
조작키
방향키( ← → ↑ ↓ ) 버튼(Z X A S Q R T) 선택(Shift) 스타트(Enter)

에뮬 게임 소개

작품 개요
용호의권은 SNK가 아랑전설 이후 본격적으로 밀어붙인 또 하나의 격투 게임 시리즈였다. 당시 격투 게임 시장은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성공 이후 급격히 커지고 있었는데, 용호의권은 단순히 캐릭터를 골라 싸우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토리성, 큰 캐릭터 스프라이트, 줌인·줌아웃 연출, 기력 게이지, 초필살기, 얼굴 데미지 표현 같은 요소를 내세웠다. SNK 공식 소개에서도 이 작품을 “기력 게이지를 사용한 독자적인 심리전”과 “데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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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플레이 / 소개 영상

게임 속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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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게임 방법 / 리뷰 후기

게임 시스템
용호의권의 가장 큰 특징은 기력 게이지다. 일반적인 체력 게이지와 별도로 기력이 존재하며, 필살기를 사용할 때마다 이 게이지가 줄어든다. 기력이 부족하면 필살기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작정 장풍이나 필살기를 난사할 수 없다. 기력은 회복할 수 있지만, 회복 중에는 빈틈이 생겨 공격받기 쉽다. SNK 공식 설명도 필살기 사용 시 기력 게이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무작정 필살기를 쓸 수 없고, 그 점이 이 작품만의 심리전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도발 시스템이다. 도발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상대의 기력을 깎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상대가 필살기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면 도발로 기력을 빼앗고, 이후 약해진 필살기를 유도하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했다. 이 시스템은 당시 격투 게임 기준으로 꽤 독특했다.

줌인·줌아웃 연출도 중요한 요소다. 캐릭터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면이 확대되어 캐릭터가 크게 보이고, 멀어지면 화면이 축소된다. 이 덕분에 근접전에서는 타격감과 압박감이 강하게 느껴지고, 원거리에서는 넓은 공간에서 대치하는 느낌이 살아난다. SNK 공식 자료는 거리에 따라 캐릭터 크기가 변하는 줌인·줌아웃이 당시 큰 특징이었다고 설명한다.

데미지 표현도 인상적이다. 싸움이 진행되면 캐릭터의 얼굴이 붓거나 상처 입은 모습으로 바뀐다. 지금 보면 단순한 연출일 수 있지만, 당시에는 격투가 실제로 몸에 남는다는 느낌을 주는 요소였다. SNK 공식 소개에서도 데미지를 받으면 얼굴이 부어오르는 연출과 이벤트 장면의 음성 대사가 의욕적인 요소였다고 설명한다.



초필살기와 보너스 스테이지
용호의권은 초필살기 개념을 강하게 내세운 작품이다. 대표 기술은 패왕상후권, 용호난무다. 료와 로버트는 보너스 스테이지를 통해 능력을 강화하거나 초필살기를 습득할 수 있다. SNK의 버추얼 콘솔 자료에는 시합을 이기고 진행하면 얼음 기둥 깨기, 체력 게이지 증가, 초필살기 전수, 즉 패왕상후권 습득 같은 보너스 스테이지가 등장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용호의권은 단순히 한 판 한 판 싸우는 게임이라기보다, 스토리 모드 안에서 주인공이 점점 강해지는 느낌을 준다. 당시 아케이드 격투 게임에서는 매우 드문 방식이었다.




용호의권이 당시 특별했던 이유
첫째, 캐릭터 크기가 컸다. 스트리트 파이터 2와 비교해도 화면 안에서 캐릭터가 훨씬 크게 느껴졌고, 가까이 붙으면 줌인까지 되기 때문에 박력이 강했다.

둘째,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당시 격투 게임은 토너먼트 우승이 목적이거나 캐릭터별 엔딩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용호의권은 처음부터 유리 납치 사건, 사우스 타운, 범죄 조직, 가족의 비밀이라는 드라마 구조를 만들었다.

셋째, 기력 게이지가 있었다. 이것은 필살기 난사를 막고, 도발과 기력 회복을 이용한 심리전을 만들었다. MobyGames 설명도 특수기를 사용할수록 Spirit meter가 줄어들며, 거의 체력이 없는 상황에서는 특정 조건에서 강력한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넷째, 맞으면 얼굴이 변했다. 캐릭터가 단순히 체력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싸움의 흔적이 얼굴에 남는 연출은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신선했다.



용호의권은 역사적 의미가 큰 게임이다. 큰 캐릭터, 줌 연출, 기력 게이지, 초필살기, 얼굴 데미지 표현은 당시 기준으로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다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조작감이 무겁고, CPU 난도가 빡빡하며, 1인 스토리 모드에서 선택 가능한 캐릭터가 제한적이라는 단점도 있다. Nintendo Life의 2017년 리뷰도 이 게임이 1992년 당시에는 큰 스프라이트와 카메라 시스템, 단순하지만 작동하는 스토리로 시각적으로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싱글 플레이에서 10명 중 2명만 사용할 수 있는 제한성과 반복적인 CPU 패턴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그래도 용호의권은 SNK 격투 세계관을 이해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료, 로버트, 유리, 킹, 타쿠마 같은 캐릭터들은 이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 꾸준히 등장하며 SNK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사우스 타운이라는 배경, 극한류 공수도, 미스터 가라데, 유리 납치 사건은 SNK 격투 게임 세계관의 중요한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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