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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에 찍힌 콩콩녀 사건, 귀신으로 오해받은 새벽 영상

모아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추천 1 비추천 0 댓글 0 조회수 386 작성일 2026-05-10 19:12:10 수정일 2026-05-10 19:12:10
전문 주소 https://moasa.co.kr/horror/73

사건의 시작은 한 커뮤니티 글이었다. 2015년 12월,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짧은 블랙박스 영상 하나가 빠르게 퍼졌었다. 어두운 새벽 주택가 골목에서 한 여성이 차량 앞쪽에 서 있다가, 차가 움직이자 제자리에서 “콩콩” 뛰는 듯한 모습이 찍힌 영상이었다. 이 장면 때문에 사람들은 영상 속 여성을 ‘콩콩녀’, ‘콩콩귀신’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었다. 

 

블랙박스에 찍힌 콩콩녀 사건, 귀신으로 오해받은 새벽 영상.png

[참고용 사진. 진짜 사진은 밑에.]

 

-----------  2015년 12월 경 쭉빵카페 원본 글

다들 안녕하새오. 평소 쭉빵 눈팅만 하다가 긴 글은 처음 써보는 처자임.

오늘 너무 무서운 얘기를 들어서 한번 써볼까 함.


우선 내 소개를 하자면, 세상에 귀신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이 겪었다는 귀신썰은 진짜처럼 느끼는 사람임.

평소에 소름글이나 귀신글 같은 거 올라오면 읽으면서 “와 진짜 무섭다” 하다가도, 그래도 결국 사람이 더 무섭지 하는 쪽임.

귀신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주변에서 가위눌린 얘기나 직접 봤다는 얘기 들으면 또 괜히 실제 같아서 무서워하는 게 나임.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건 우리 언니가 얼마 전에 겪은 일임.


우리 언니는 P모 빵집을 다니고 있음.

그래서 아침 7시까지 가게에 가야 하는 사람임.


그날도 평소 아침이랑 다를 게 없었음.

울 언니는 주택가에 사는데, 주차장 자리가 협소해서 차를 빼려면 한 번 왼쪽으로 핸들을 꺾어서 공간을 만든 다음, 오른쪽으로 빠져나가야 했음.


그래서 평소처럼 왼쪽으로 차 핸들을 꺾는데, 앞에 웬 여자가 가만히 서 있는 거임.


언니 출근 시간대에는 동네에서 사람 보기가 거의 드물다고 함.

근데 그 여자가 언니가 타고 있는 차 쪽만 계속 응시하면서, 미동도 없이 서 있었다는 거임.


언니 차 주위는 1칸짜리 주차장이라서, 언니 차 말고는 죄다 벽이고 딱히 볼 것도 없었음.

그런데도 그 여자는 계속 언니 쪽만 바라보면서 가만히 서 있었음.


괜히 오싹해진 언니는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후진을 넣고 공간을 만든 다음,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려고 했음.


근데 가만히 차 쪽을 응시하고 서 있던 그 여자가, 갑자기 제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그대로 점프를 하기 시작하는 거임.


앞으로 다가오는 것도 아니고, 옆으로 피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 자리에서 계속 뛰는 느낌이었다고 함.


언니는 정면으로 그 여자가 보이니까 너무 놀라서 미친 듯이 후진을 넣고, 그 자리를 빠져나와 그대로 가게로 출근했음.


출근한 뒤에도 너무 찝찝해서 블랙박스 영상을 찾아봤다고 함.


근데 영상 보니까 앞쪽 블랙박스에는 그 여자가 찍혀 있었음.

분명히 차 앞에 서 있다가, 차가 후진하는 순간부터 제자리에서 점프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함.


근데 이상한 건, 후면 카메라에는 그 자리에 아무것도 안 찍혀 있었다는 거임.


스스로 귀신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이 얘기는 진짜 소름 끼쳤음.

그냥 동네 이상한 사람이라고 믿는 게 마음은 편한데, 그래도 너무 무서운 건 어쩔 수 없는 듯.


영상에서는 여자가 처음에는 가만히 서 있다가, 차가 후진하는 순간 그 자리에서 점프를 시작하는 게 보임.

시간은 6초부터 12초까지라고 함.


귀신인지, 그냥 이상한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같이 보고 판단 좀 해줬으면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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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영상 속 장소는 평범한 주택가 골목처럼 보였었다. 운전자는 차를 빼거나 이동하던 중, 앞쪽에 서 있는 여성의 형체를 발견했었다. 문제는 그 모습이 너무 낯설었다는 점이었다.

 

CZCZCZ.gif

 


여성은 어두운 골목에서 가만히 서 있는 듯했었고, 차를 향해 시선을 고정한 것처럼 보였었다. 운전자가 놀라 후진하자, 여성은 갑자기 제자리에서 가볍게 뛰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었다. 이 움직임이 마치 “콩콩” 뛰는 것처럼 보여서 ‘콩콩녀’라는 이름이 붙었었다.


영상 게시자는 블랙박스에는 여성이 찍혔지만 후면카메라 쪽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는 식의 설명을 덧붙였었다. 이 말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었고, 영상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괴담처럼 퍼지기 시작했었다. 

 

 

videoframe_5442.png

 

이 영상이 사람들에게 무섭게 느껴졌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었었다.


첫째, 시간대가 새벽이었었다. 사람이 드문 시간에 어두운 골목에서 누군가 가만히 서 있는 장면은 그 자체로 불안감을 주었었다.


둘째, 블랙박스 화질의 한계가 있었었다. 밤에는 사람의 얼굴, 옷, 손동작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았었다. 빛 번짐과 어둠 때문에 신체 비율이 실제보다 이상하게 보일 수 있었고, 평범한 움직임도 기괴하게 느껴질 수 있었었다.


셋째, 영상 속 움직임이 평범한 걷기나 뛰기와 달라 보였었다. 제자리에서 튀듯 움직이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사람들은 그것을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이상한 행동처럼 받아들였었다.


넷째, 온라인 댓글이 공포 분위기를 더 키웠었다. 누군가는 줄넘기처럼 보인다고 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손동작이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 새벽에 혼자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었다. 이런 반응들이 모이면서 영상은 점점 ‘콩콩귀신’이라는 이름으로 굳어졌었다.

 

 

 

 

 

해명

 

1. 당사자의 해명

영상이 퍼진 지 며칠 뒤, 영상 속 여성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직접 글을 올렸었다. 그는 자신이 영상에 찍힌 당사자이며, 그날 새벽 집 앞에서 줄넘기를 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었다.


당사자는 자신을 귀신처럼 부르거나 조롱하는 댓글이 너무 심해서 글을 쓰게 됐다는 입장이었었다. 특히 “제가 제 집 앞에서 줄넘기도 못 하나요?”라는 식으로 억울함을 드러냈다고 전해졌었다. YTN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자신이 집 앞에서 줄넘기를 하던 중이었고, 영상이 이상하게 보인 것은 블랙박스 화질과 촬영 환경 때문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었다. 


즉, 해명의 핵심은 간단했었다.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며, 이상한 행동이 아니라 줄넘기였다는 것이었다.

 

 

 

2. 해명을 믿는 쪽의 주장

해명을 믿는 사람들은 영상 속 움직임이 줄넘기 동작과 비슷하다고 봤었다. 사람이 제자리에서 일정한 리듬으로 뛰고 있었고, 자세히 보면 양팔도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었다.


또한 블랙박스 영상은 밤에 촬영될 경우 화질이 떨어지고, 가느다란 물체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었다. 줄넘기 줄처럼 얇고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는 화면에 거의 잡히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에, 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줄넘기가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었다.


결국 해명을 믿는 쪽에서는 이 사건을 새벽 운동 장면이 우연히 기괴하게 찍힌 해프닝으로 봤었다.

 

 

 

 

3. 해명에 대한 반박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해명이 올라온 뒤에도 여전히 의문을 제기했었다.


가장 많이 나온 반박은 왜 하필 새벽 시간에 집 앞 골목에서 줄넘기를 했느냐는 것이었었다. 물론 새벽 운동 자체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사람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 어두운 골목 한가운데서 줄넘기를 하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또 다른 반박은 줄넘기 줄이 영상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었다. 실제로 영상만 보면 여성은 줄을 넘는 사람이라기보다, 그냥 제자리에서 통통 뛰는 사람처럼 보였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줄넘기라면 줄이나 손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었다.


그리고 후방 카메라에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았다는 게시자의 설명도 의문을 키웠었다. 처음 영상을 올린 쪽에서는 블랙박스에는 여성의 모습이 찍혔지만 후면 카메라에는 그 자리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는 식으로 설명했었다. 이 말 때문에 사람들은 단순한 줄넘기 장면이 아니라 더 이상한 상황처럼 받아들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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