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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면 저승과 연결된다는 하치오지 영원 공중전화 이야기 괴담

모아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추천 0 비추천 0 댓글 0 조회수 358 작성일 2026-05-30 14:31:46 수정일 2026-05-30 14:31:46
전문 주소 https://moasa.co.kr/horror/139

일본 하치오지 영원 공중전화 괴담

원래 명칭: 八王子霊園の電話ボックス / 八王子霊園前の公衆電話 / 呪いの公衆電話

찾아보니 사용자가 말한 “하치오지 영원”은 일본어 八王子霊園, 하치오지 레이엔, 즉 하치오지 영원/묘지공원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괴담 사이트와 영상 제목에서는 주로 “八王子霊園の電話ボックス”, “八王子霊園前の電話ボックス”, “呪いの公衆電話”라고 부른다. 장소 자체는 도쿄도 하치오지시에 있는 도립 하치오지 영원 주변이며,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하치오지 영원은 1971년 4월 1일 개원했고 약 64헥타르 규모의 도립 공원묘지다. 




 

하치오지 영원 공중전화 괴담 상세글

도쿄 서쪽, 하치오지의 산기슭 쪽에는 넓은 도립 묘지공원인 하치오지 영원이 자리하고 있다. 낮에는 조용하고 정돈된 묘지공원이다. 언덕 지형을 따라 잔디 묘역이 이어지고, 봄에는 벚꽃과 여러 식물이 피며, 가을에는 단풍이 드는 평범한 공원묘지처럼 보인다. 공식 소개에서도 이곳은 자연림과 구릉 지형을 살린 넓은 도립 영원으로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일본의 심령 스폿 이야기에서는 이곳의 이름이 전혀 다른 분위기로 등장한다. 특히 유명한 것은 영원 근처, 혹은 영원 앞에 있다고 전해지는 공중전화 박스다. 일본 심령 사이트에서는 이 장소를 “八王子霊園の電話ボックス”라고 소개하며, 이곳에서 여자의 영혼, 목소리, 기묘한 전화, 뒤돌아보면 안 된다는 금기가 전해진다고 적고 있다. 


이 괴담의 핵심은 간단하면서도 일본 도시괴담 특유의 분위기를 갖고 있다.

밤늦은 시간, 특히 자정 무렵이나 심야에 그 전화박스 안으로 들어가면 유리창에 누군가의 얼굴이 비친다고 한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데, 전화박스 안쪽 유리 또는 바깥 유리면에 여자의 얼굴이 떠오르는 식으로 전해진다. 일본 방송 야리스기 도시전설 관련 기사에서도 이곳을 “여성의 영혼이 나오는 유명한 심령 스폿”으로 소개하면서, 밤중에 들어가면 유리창에 여성의 얼굴이 떠오르고, 돌아갈 때 뒤돌아보면 영혼에게 말을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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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에서 가장 중요한 금기는 절대 뒤돌아보지 말 것.이다.

전화박스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 혹은 전화박스 근처에서 돌아나올 때 등 뒤에서 무언가가 말을 걸어도 돌아보면 안 된다고 한다. 일본 방송 기사에서는 이 장소를 “振り返ってはいけない電話ボックス”, 즉 “뒤돌아보면 안 되는 전화박스”라고 표현했다. 


이야기에 따라서는 전화박스에서 전화벨이 울린다고도 한다. 아무도 전화를 걸 사람이 없는 시간대, 산길과 묘지 사이에 홀로 서 있는 공중전화에서 벨소리가 울리고, 수화기를 들면 여자의 목소리 또는 아이의 목소리 같은 것이 들린다는 식이다. 유튜브 영상 제목 중에는 “幽霊から非通知着信が!?八王子霊園前の電話ボックス”, 즉 “유령에게서 비공개 착신이? 하치오지 영원 앞 전화박스”라는 제목도 확인된다. 


또 다른 계열의 이야기는 이 전화박스를 “저승과 연결되는 공중전화”처럼 다룬다. 일본 코미디언 팀 데니스의 심령 유튜브 영상에도 “あの世と繋がる公衆電話”, 즉 “저승과 연결되는 공중전화”라는 제목이 붙은 영상이 있다. 제목 자체가 이 장소의 괴담이 단순한 목격담을 넘어, 전화를 매개로 산 자와 죽은 자가 이어진다는 이미지로 확장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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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의 내용

전해지는 이야기를 하나의 괴담처럼 풀면 이렇다.


하치오지 영원 앞 도로는 낮에는 조용하다. 차가 지나가고, 성묘객이 오가고, 주변 산과 묘역이 보이는 평범한 길이다. 하지만 밤이 되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인적은 사라지고, 묘지 주변의 어둠과 숲의 그림자가 길가로 내려앉는다. 그 사이에 오래된 공중전화 박스 하나가 서 있다.


심령 체험자들은 그 전화박스를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고 말한다. 아무것도 아닌 물건인데도, 이상하게 시선이 끌린다고 한다. 유리로 된 작은 박스 안에는 전화기 하나가 있을 뿐이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면 유리창에 자기 얼굴 말고 다른 얼굴이 겹쳐 보이는 것 같고, 안쪽에서 누군가가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용기를 내서 전화박스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공간 특유의 답답함이 먼저 느껴진다. 문이 닫히면 바깥 소리가 멀어지고, 도로의 어둠과 묘지의 적막이 유리창 너머로 보인다. 그때 유리창에 여자의 얼굴이 비친다는 말이 있다. 얼굴은 선명하게 보이기도 하고, 흐릿한 그림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긴 머리의 여성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어린 여자아이처럼 느껴졌다고 말한다.

 



일본 방송에서 소개된 버전에서는 심령가가 이 장소에서 초등학생 정도의 여자아이를 봤다고 말하며, 근처에서 큰 사고가 있었고, 아이가 부모에게 연락하려고 전화박스에 들어갔다가 숨졌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다만 이것은 방송 속 심령 해석에 가까우며, 실제 사고 기록으로 확인된 공식 사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괴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전화박스에서 나온 뒤가 더 중요하다.

나온 뒤에는 절대 뒤돌아보면 안 된다고 한다. 뒤에서 발소리가 따라오는 것 같거나, 여자의 목소리로 “잠깐만”, “가지 마”, “전화 좀 해줘” 같은 소리가 들려도 돌아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돌아보는 순간, 그 존재와 눈이 마주치고, 집까지 따라온다는 이야기가 붙는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전화박스 유리창 안에 얼굴이 비친 다음, 돌아가는 사람의 휴대전화에 비공개 번호로 전화가 온다고 한다. 수신번호는 표시되지 않고, 전화를 받으면 아무 말도 없거나, 멀리서 울음소리 같은 것이 들린다고 전해진다. 이런 버전은 일본 유튜브 심령 영상 제목과도 연결된다. 하치오지 영원 앞 전화박스를 다룬 영상들 중에는 “비공개 착신”, “저승과 연결”, “심령현상 검증” 같은 표현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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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트에서 정리되는 대표 심령현상

일본 심령 스폿 사이트 전국심령맵은 이 장소를 도쿄 하치오지의 묘지·위령비 계열 심령 스폿으로 분류하고, 현상으로는 여성의 영혼과 목소리를 언급한다. 해당 페이지에는 관련 영상이 여러 개 연결되어 있고, “여성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 때문에 심령 스폿으로 불린다”는 식으로 소개되어 있다. 


또 다른 일본 여행·거리 탐방 매체에서는 하치오지를 괴담과 관련 깊은 지역으로 다루며, 하치오지 영원에 대해 “동문 쪽 전화박스에서 심령체험이 계속되고 있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스폿”이라는 식으로 설명한다. 같은 글에서는 영원 안을 걷던 사람이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이상한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 


일본의 개인 탐방 사이트에서도 하치오지 영원 입구 옆 전화박스에 여성의 모습이 목격된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 사이트는 여러 소문이 있지만 왜 나타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적고 있다. 즉, 이 괴담은 “확인된 하나의 사건”에서 출발했다기보다는, 여러 방문자와 심령 탐방자, 방송, 유튜브 콘텐츠를 거치며 형태가 커진 도시괴담에 가깝다. 

 

 

 

영상으로 확인되는 내용

이 괴담은 일본 유튜브에서도 꽤 자주 다뤄진다. 검색 결과에서 확인되는 대표 영상 제목은 다음과 같다.


“幽霊から非通知着信が!?八王子霊園前の電話ボックス”

하치오지 영원 앞 전화박스에서 비공개 번호 착신, 유령 전화 같은 설정을 다룬 심령 탐방 영상이다. 영상 설명에는 과거 일본 예능 월요부터 밤새기에서도 화제가 된 장소라는 식의 설명이 붙어 있다. 


“心霊マニア 八王子霊園前の電話ボックス”

하치오지시 미야마도리에 존재하는 하치오지 영원 앞 전화박스를 심령 스폿으로 방문한 영상이다. 


“八王子霊園公衆電話 まだ見ぬ心霊を求めて”

하치오지 영원 공중전화를 심령 순례 장소로 방문하는 형식의 영상이다. 


“あの世と繋がる公衆電話”

“저승과 연결되는 공중전화”라는 식으로 장소를 괴담화한 영상이며, 하치오지 공중전화 괴담의 이미지가 어떻게 대중적으로 소비되는지 보여준다. 


“呪いの公衆電話”

심령 아이돌 류아의 블로그에서는 하치오지에 있는 “저주의 공중전화”에 다녀왔다는 글과 함께 관련 영상을 소개한다. 글에서는 “심령사진도 찍힌 적 있는 공중전화”라는 식의 표현이 나온다. 

 

 

 

왜 하필 공중전화인가

이 괴담이 무서운 이유는 장소가 묘지라서만은 아니다. 일본 괴담에서 전화는 오래전부터 죽은 자와 연결되는 장치로 자주 등장한다. 전화벨은 상대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울린다. 수화기를 들기 전까지 누가 전화했는지 알 수 없다. 공중전화는 개인 소유물이 아니고, 밤에는 더욱 외로운 물건처럼 보인다. 특히 묘지 앞의 전화박스라면 “누가, 왜, 이 시간에 전화를 걸었는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공포로 바뀐다.


하치오지 영원 공중전화 괴담도 이 구조를 그대로 사용한다.

묘지, 밤, 유리창, 여성의 얼굴, 들려오는 목소리, 비공개 전화, 뒤돌아보면 안 된다는 금기. 각각은 흔한 괴담 요소지만, 전화박스라는 좁고 투명한 공간에 모이면 꽤 강한 장면이 된다. 안에 들어가면 바깥이 보이지만, 동시에 바깥에서도 안이 보인다. 유리창에는 자신의 얼굴이 비치고, 그 위에 다른 얼굴이 겹쳐 보일 수 있다. 괴담은 바로 그 애매한 순간을 파고든다.

 

 

 

사실과 괴담 구분

확실한 사실은 다음 정도다.

하치오지 영원은 실제로 존재하는 도립 묘지공원이고, 도쿄도 공원협회 공식 안내에도 올라와 있다. 규모는 약 644,305㎡이며, 1971년에 개원한 도립 영원이다. 


또한 일본 심령 사이트, 방송 기사, 유튜브 영상, 블로그 등에서 하치오지 영원 앞 전화박스가 심령 스폿으로 반복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도 확인된다. 여성의 영혼, 목소리, 전화, 뒤돌아보면 안 된다는 금기 등이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여성이 죽었다”, “어떤 사고가 실제로 있었다”, “그 공중전화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같은 부분은 일본 사이트를 기준으로도 명확한 공식 사건 기록으로 확인되지는 않는다. 방송 기사에 나온 여자아이 사고 이야기도 심령가의 해석으로 제시된 것이지, 공적 기록으로 입증된 사건 설명은 아니다. 


그래서 이 괴담은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한 일본 도시괴담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장소는 실제다. 소문도 실제로 퍼져 있다. 다만 소문의 원인이 된 사건은 확인되지 않았고, 여러 영상과 심령 콘텐츠를 통해 “저주의 공중전화”, “뒤돌아보면 안 되는 전화박스”, “저승과 연결되는 전화”라는 이미지로 굳어진 이야기다.

 

 

글 마무리용 문장

하치오지 영원 공중전화 괴담은 잔혹한 사건담이라기보다, 조용한 묘지 앞에 홀로 서 있는 전화박스가 만들어낸 일본식 도시괴담에 가깝다. 누군가에게 연락하고 싶어도 더는 전화를 걸 수 없는 존재, 혹은 마지막으로 도움을 청하려 했던 누군가가 아직도 그곳에 남아 있다는 상상. 그래서 이 이야기는 단순히 “귀신이 나온다”는 말보다, 밤중에 울릴 리 없는 전화벨과 뒤돌아보면 안 된다는 금기로 더 오래 기억된다.

#전화를#걸면#저승과#연결된다는#하치오지#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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